2021 울산옹기축제 지난 1일 온라인으로 개막, 코로나시대 비대면축제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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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울산옹기축제 지난 1일 온라인으로 개막, 코로나시대 비대면축제 방향 제시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10.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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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울산옹기축제 개막식이 지난 1일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 일원에서 열렸다.
▲ 2021 울산옹기축제 개막식이 지난 1일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줌을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이 행사에 참가했다.
‘2021울산옹기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일 온라인으로 개막했다.

울주군과 울주문화재단에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는 송철호 시장·박병석 시의장·이선호 군수·간정태 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마 점화식 시작으로 옹기 문화의 우수성과 옹기마을의 미래를 보여주는 영상과 옹기를 테마로 한 울산예술인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막을 올렸다.

축제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개막 전날 전면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전환 됐지만, 장기간 준비한 온라인옹기테마파크(www.onggi.or.kr)와 유튜브 옹기TV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 400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청년×옹기 토크콘서트 △글로벌옹기가요제 △장인의 손길 △컬러풀 옹기 등 매일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도 외고산옹기마을을 배경으로 실시간 제작, 유튜브 옹기TV 등을 통해 송출되는 한편,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형 축제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으로 참여한 관람객은 “지역대학과도 손잡고 만든 ‘야외 옹기마을 방탈출 게임’은 난이도가 상당히 높고, 옹기마을에 찾아가지 않고도 체험을 한 기분이 든다”며 “비대면 시대 축제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Welcome to 옹기마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옹기마을 자체를 브랜드화하기 위한 이번 축제는 오는 8일까지 옹기TV를 통해 판매, 체험,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이 가운데 매일 오전 10시 울주군의 감자, 배 등의 특산품과 외고산 옹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옹기TV홈쇼핑에서는 추첨을 통해 7만원 상당의 ‘울주전통배즙고추장만들기’와 ‘전통보리막장만들기’ 키트도 제공된다. 또 강경젓갈축제와 함께 공동 개발한 ‘젓갈 담은 옹기’ 패키지도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전국 어디서나 외고산 옹기마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테마파크를 구축, VR투어와 해뜨미옹기찾기 등의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관람객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며 “옹기의 매력을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확산시켜 온라인축제 시대에도 다양한 지역과 연령대의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울산옹기축제의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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