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천후 활용 첫 실내테니스장 건립
상태바
울산시, 전천후 활용 첫 실내테니스장 건립
  • 이춘봉
  • 승인 2021.10.0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가 지역 첫 실내 테니스장을 건립해 날씨와 상관없이 테니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로 폭염, 폭우 등이 잦아 실외 체육 활동에 많은 장애 요인이 발생하는 등 실내 테니스장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전천후 실내 테니스장 건립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울산은 특·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실내 테니스장이 없는 도시다. 이에 테니스협회로부터 기후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테니스장 건립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국내·국제 경기 개최 시 비가 오면 경기를 취소하거나, 다른 지역 경기장을 빌려 대회를 치러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재정여건 등을 감안, 문수실외테니스장 22면 중 일부를 실내 테니스장으로 전환키로 결정하고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의 도움을 받아 국비를 최대한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 규모는 연면적 6700㎡에 실내테니스장 8면이다. 총 사업비는 98억원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실내 테니스장이 건립되면 날씨에 상관없이 테니스를 즐길 수 있어 생활체육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부동산 시장 훈풍분다
  • 2025을지훈련…연습도 실전처럼
  • 국정기획위원회,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어떤 내용 담았나
  • “울산부유식해상풍력 공적 투자 확대를”
  •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 프로젝트’ 울산서 시동
  • [현장&]울산 곳곳에 길고양이 급식소 ‘캣맘 갈등’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