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무룡아트페스티벌, 대면축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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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무룡아트페스티벌, 대면축제로 열린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10.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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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완 밴드
▲ 미스터리 매직쇼 ‘스냅’
지난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울산 북구 무룡아트페스티벌이 올해는 대면 공연으로 주민들을 찾아간다.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7일부터 29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로 대표예술페스티벌 ‘무룡아트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첫 무대는 8일 오후 7시30분 한국 대중음악계의 전설 ‘산울림’ 리더 김창완이 이끄는 ‘김창완 밴드’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공연은 산울림 시절 히트곡과 김창완 밴드의 음악이 함께 연주되며 산울림 시절 옛 기억을 떠올리는 한편 변화된 김창완의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어 15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미스터리 매직쇼 ‘스냅’의 무대가 펼쳐진다. 스냅은 국내 순수 제작 공연으로 미국 브로드웨이 극장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의 공연은 단순 마술 퍼포먼스의 연속이 아닌 한편의 극 속에서 마술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공연의 재미를 높인다.

19일과 26일 같은 시간에는 북구문화예술회관 상주예술단체 극단 세소래의 코믹 소란극 ‘아무것도 하지마라’와 울산오페라단의 코믹 오페레타 ‘박쥐’가 각각 무대에 오른다. 또 울산시립합창단의 해설과 함께 팝과 가곡, 가요를 합창 구성으로 새롭게 편곡해 들려주는 ‘울산시립합창단 풀어주는 음악회’도 22일 열린다.

29일 오후 7시30분에는 국악을 넘어 한국 음악을 독창적으로 써 내려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국악인 이희문과 밴드 ‘놈놈’이 함께하는 ‘이희문 오방神’ 공연이 열린다. 오방신으로 변신한 이희문이 현실 세계 관객들을 음악으로 위로하고 흥겹게 한다는 콘셉트로 퓨전 국악 밴드의 공연을 펼친다.

이 밖에도 북구문예회관 전시장에서는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전통 가면 500여 점을 선보이는 특별 기획전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가면전’도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 무료~1만원. 문의 241·7350.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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