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푸른가시’는 7일 오후 7시30분 서울주문화센터, 9일 오후 5시 중구문화의전당에서 공연장상주단체 교류공연의 일환으로 연극 ‘여자만세’를 두차례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엄마, 시어머니, 딸, 시누이, 예비 손주 머느리 등 여자들만 사는 다소 복잡한 가족관계가 주축을 이룬다. 남편이 없는 가운데 해체 위기에 놓인 이 가족이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과정이 코믹하게 그려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관객들에 적잖은 웃음과 함께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공연은 중견배우로서 단단한 연기력을 발휘해온 배우 이현철씨가 연출을 맡고, 이지윤·김정형 등 중견배우와 김경은·김미영·엄영실 등 신진배우들이 호흡 맞춘다. 입장료 1만원. 문의 271·0557.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