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월 개관하는 울산시립미술관이 자문기구인 울산시립미술관 운영위원회를 결성, 5일 울산시청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 등 사회적 영향으로 구성 이후 4개월 만에 마련된 대면회의로 △미술관 운영의 전반 △미술관 후원 △관람료 △전시실 사용허가 △국내외 타 미술관과의 공동사업 및 업무협의에 관한 사안에 대해 논의 및 심의하게 된다. 이번에 구성된 1기 운영위원회는 학계, 재계, 언론, 문화예술계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오는 2023년 6월까지 2년이다.
9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안규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호선으로 위원장에 선임됐다. 부회장은 김정걸 전 한국미술협회 울산지회장이 맡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울산시립미술관의 개관 특별전 관람료를 기본관람료(1000원)로 진행할 것을 확정했다. 이는 공공성을 통해 동시대미술을 특성화하는 울산시립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을 고려하면서 유료관람을 원칙으로 한 ‘울산시립미술관 관리 및 운영 조례’를 따른 것이다. 단, 울산시민의 경우 50% 할인된 5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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