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아크앙상블(대표 김덕열)이 오는 16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바로크 음악을 헤는 밤’을 준비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울산시 전문예술단체로 선정되며 한층 깊어진 아크앙상블이 전통에서 근대로 넘어서는 바로크 음악의 변화를 들려준다.
1부에서는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브란데 브루크 3번에 이어 김이정(영남대 교수) 바이올린리스트가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A Minor’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근대로 넘어온 바로크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소프라노 정혜은의 헨델의 ‘울게 하소서’에 이어 브라질 작곡가 빌라 로보스가 편곡한 바흐의 곡도 감상할 수 있다. 이 곡은 아크앙상블과 색소폰니스트 채찬의 알토색소폰 협연으로 준비된다. 또 재즈색소폰니스트 강덕호씨도 아베마리아를 들려준다.
김덕열 아크앙상블 대표는 “바로크 시대와 잘 어울리는 가을밤, 80분 동안 즐거운 행복감을 느끼는 음악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무료.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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