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민예총은 오는 8일부터 11월1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전시장 일대에서 10회에 걸쳐 ‘상설공연 청년마당’ 프로젝트를 마련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위원회 주도로 코로나로 문화의 향기를 잃어버리고 살고 있는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돕고 위축된 지역 문화예술계에도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곧 이어질 위드 코로나 시대를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첫 일정은 8일 오후 7시 개막공연으로 시작된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박종원과 룬디마틴, 내드름연희단, 포시크루 등을 비롯해 울산민예총 연합공연팀 ‘난장17’의 ‘END & AND’로 뜨겁게 포문을 연다.
이어지는 일정은 13일부터 11월3일까지 매주 수요일 낮 12시30분과 오후 6시 1·2부로 나눠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이후 마지막 폐막 무대는 11월10일 오후 7시 ‘아트힐링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청년마당’ 프로젝트 정해광 총감독은 “이번 프로젝트는 거리예술, 융복합공연, 워크숍, 네트워크 파티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이 총체적으로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다”며 “매주 열리는 행사마다 울산 청년예술인들의 끼와 재능, 창의력과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야외전시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만큼 좌석 간 거리두기·출입자 확인·같은 시간대 관객 50인 미만 등 코로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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