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반려견 놀이터 설치 주민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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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반려견 놀이터 설치 주민 설명회
  • 김현주
  • 승인 2019.11.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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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공원 등 외곽 설치 찬성

동구, 의견 참고 신중히 검토
▲ 울산 동구가 반려견 놀이터 설치 사업추진 검토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28일 열었다.
울산 동구가 최근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세에 맞춰 동구에 처음으로 반려견 놀이터 설치를 검토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동구는 당초 방어동 동뫼산공원에 놀이터 도입을 검토했으나 주민 반대가 커 적당한 장소를 다시 물색할 예정이다.

동구는 방어동을 사업추진 부지로 검토중이다. 동구 관내에 등록된 반려견 총 5765마리 중 약 30%인 1697마리가 방어동에 등록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열린 방어동 주민설명회에 참가한 주민 대부분이 반려견 놀이터 사업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추진 부지의 변경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동뫼산공원이 아파트 및 주택 단지와 인접해 있어 소음과 냄새, 안전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단 게 주민들의 입장이다. 반려견 놀이터를 찾아오는 방문객 증가로 인한 주차난도 문제로 거론됐다.

주민설명회에 참가했던 한 주민은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대신 주택단지 가운데가 아니라 대왕암공원 등 외곽에 조성되는게 주차난 해결 등에도 좋을 거 같다”고 제안했다.

동구는 아직 사업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참고해 신중히 사업 부지를 검토하겠단 입장이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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