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관람객을 맞은 2021울산옹기축제가 지난 8일 여드레 동안의 일정을 마쳤다.
울주문화재단은 ‘Welcome to 옹기마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기간 온라인옹기테마파크를 비롯해 유튜브 옹기TV, SNS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48만명 이상이 옹기마을을 다녀갔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제 개막 전날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다수 대면 프로그램이 취소되면 사정이 생겼지만, 옹기의 제작과정을 ASMR콘텐츠로 제작한 ‘울주옹기메이킹’은 1만2000회 이상의 조회 수를 올리는 등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일회성 축제로 끝나는 것이 아닌 ‘온라인옹기테마파크’ 상시 운영과 함께 옹기마을엔 친환경 정원인 ‘굴만디 정원’과 담벼락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시킨 ‘옹기마을 아트월’ 등은 남긴 점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QR코드를 인식해 해뜨미가 옹기마을을 설명해 주는 ‘옹기마을 스마트 투어’는 스마트폰 기종·햇빛 반사에 따른 QR코드 인식 오류 등의 문제가 발생, 수정·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재단 관계자는 “온라인축제 막은 내렸지만 13~17일 강경젓갈축제에서 ‘젓갈 담은 옹기 패키지’ 소개가 이어진다. 또 갑작스러운 온라인 전환으로 공개되지 못한 프로그램은 11월 ‘After옹기축제’로 상설화하기 위해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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