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서 161명이 참가한 비대면 예선에 이어 이날 열린 본선에서는 독·중창 12팀, 합창 3팀으로 총 93명이 대면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회를 개최하지 못한 아쉬움에 올해는 철저한 방역계획을 수립, 시상식을 없애고, 시간대별 심사 진행 등으로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했다.
이런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된 본선 무대에 오른 팀 중 독·중창 부문 대상은 조이엘리 중창단이 차지했다. 또 합창부문 대상은 남외초합창단에 돌아갔다.
엄정행 심사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연을 치러 어린이들이 어려움이 많았다”며 “내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활짝 웃는 얼굴로 어린이들이 동요를 부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심사는 엄정행 울산예고 교장, 하석배 계명대 교수, 권미나 단국대 교수가 맡았고, 울주군, 울주군의회, 울산시교육청이 후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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