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울산쇠부리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울산쇠부리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면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당초 대면 축제를 준비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비대면 개최로 전환하고 축제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는 오는 20일 오후 7시 달천철장에서 희망불꽃 점화식으로 막을 올린다. 또 이날 쇠부리축제의 대표 콘텐츠인 울산쇠부리복원실험이 고유제를 시작으로 준비를 거쳐 23일 본실험을 진행한다. 본실험은 23일 세 차례에 걸쳐 유튜브 공식 채널로 실시간 송출된다.
전문공연팀과 아마추어팀, 초청공연팀이 신명 나는 무대를 마련하는 타악페스타도 23~24일 쇠부리체육관에서 흥겨운 공연을 펼치고, 온라인으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온라인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줄 오프라인 사전행사도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마련한다.
북구예술창작소 감성갱도2020에서는 사전 신청을 받아 와이어아트 온라인 원데이 클래스 행사가, 달천철장 관리시설에서는 울산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장도장과 일산동 당제, 모필장, 옹기장, 벼루장, 울산쇠부리소리 지정보유자의 작품, 소품, 영상 등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와이어아트, 쇠부리풍경아트, 쇠부리과자집 등 쇠부리 체험행사는 인스타그램 울산쇠부리축제 공식계정 또는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을 받아 집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문의 293·3500.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