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보며 작품보며…나사리에(울주군 서생면) 아트마켓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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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보며 작품보며…나사리에(울주군 서생면) 아트마켓 열려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10.12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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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아트서생’에 소개될 작품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 해안에서 미술인과 미술애호가들이 주축이 된 새로운 아트마켓이 개최된다.

행사명은 ‘2021 아트서생’이다. 일정은 오는 11월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이다. 장소는 카페와 갤러리, 교육공간 등을 갖춘 ‘아트나살’(울주군 서생면 해맞이로 1109-5)이다.

▲ ‘2021아트서생’에 소개될 작품들.
▲ ‘2021아트서생’에 소개될 작품들.

행사장은 ‘바다가 보이는 감성카페’로 익히 알려진 곳이다. SNS의 정보망을 타고 울산과 부산의 젊은이들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이 곳에 서울, 경기, 대구, 경주, 울산, 부산, 양산 등에서 활동하는 70여명 미술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미술거래장이 형성된다. 푸른 파도를 바라보고, 구수한 커피향을 맡으며, 우리 가슴 속에 힐링을 안겨줄 미술품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게 한다.

▲ ‘2021아트서생’에 소개될 작품들.
▲ ‘2021아트서생’에 소개될 작품들.

2021 아트서생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아트서생’은 천혜의 환경을 품고 있는 남울주 서생에서 예술문화의 꽃을 피우자는 취지에서 주민, 지역작가, 지역작가와 연결된 전국 네트워크 창작예술인, 미술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이 주축이 돼 기획됐다.

또 아트서생은 기존의 아트페어와 달리 작가들에게 참가 비용을 부담시키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구매자를 위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미술품 가격을 책정하고자 한다.

▲ ‘2021아트서생’에 소개될 작품들.
▲ ‘2021아트서생’에 소개될 작품들.

김근태 아트서생 운영감독은 “다변화하는 미술시장을 개척하고 작가와 지역이 같이 상생하는 새로운 형식의 마켓을 운영하고자 여러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었다. 서생은 자연적 환경과 작은 포구들이 그 어느 지역보다 잘 보존된 곳으로, 예술적 요소를 조금만 추가하면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는데 공감하는 사람들이다. 부산과 기장 등 인근 동남권 개발 여파가 울주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유도하자는 취지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 ‘2021아트서생’에 소개될 작품들.
▲ ‘2021아트서생’에 소개될 작품들.

재즈공연 등이 어우러질 개막기념식은 11월5일 오후 5시 열린다.

한편 참여작가는 강이수 고사리 곽순곤 구명본 권지현 권 혁 김계희 김난영 김남진 김소형 김썽정 김아연 김양순 김영아 김용옥 김은주 류동필 류명렬 박국영 박성열 박은생 박주현 박진성 박진우 배기현 변미영 변대용 변진미 설종보 성현섭 송자경 신홍직 안정연 양아람 양종용 어지원 여근섭 예유근 예진우 우징 유남희 윤인수 이민한 이상식 이석순 이선희 이정호 이충길 이혜영 임수빈 임영재 임정아 임지락 전두인 전병택 정광화 정수옥 조영숙 조예라 징태묵 장이규 차은혜 최상철 최세학 최아란 한성희 허필석 홍익종씨 등이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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