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사편찬위’ 20년만에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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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사편찬위’ 20년만에 재구성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10.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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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만에 재구성된 울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가 12일 시청에서 위촉식을 갖고 향후 활동 및 사업계획에 대해 첫 회의를 가졌다.
‘울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가 20년 만에 재구성 돼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새로운 <울산광역시사>는 2027년께 (광역시 승격 30주년)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시는 12일 오후 3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 신규 시사편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제1회 울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가졌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 2002년 6권의 <울산광역시사> 발간 이후 20여 년 만에 새로 구성됐다. 위원 20명은 시사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 전문가로 공개모집 및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위원장으로는 허영란 울산대 교수가 선임됐다. 위원 임기는 3년이며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위촉장 전달 △추진상황 및 계획 보고 △시사편찬 및 위원회 활동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향후 △울산광역시사 편찬 기본 계획 △시사 편찬 및 사료 조사연구 △지역사 연구를 위한 자료 수집·보존·연구 △그 밖에 시사 및 사료편찬에 필요한 사항 심의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위원들은 또 정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시민이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시사 편찬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내년 신규사업으로는 시사 편찬 기반조성을 위한 연구사업 일환으로 시사편찬 기초자료 조사, 울산사람들의 기억과 경험에 대한 구술 기록화, ‘울산’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근·현대 주제사 발간, 학술대회가 제안됐다.

송철호 시장은 “시사 편찬은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울산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일이다. 지방정부 시대에 변화된 울산시의 위상을 반영하고 축적된 학문적 연구 성과를 포함해 새로운 시사를 편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임된 시사편찬위원은 이상찬 시문화관광체육국장, 이주영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송수환 전 울산대 연구교수, 양상현 울산대 교수, 소현숙 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교수, 전성현 동아대 교수, 허영란 울산대 교수, 차철욱 부산대 교수, 태지호 안동대 교수, 도진영 경주대 교수, 배은경 울산연구원 문화재센터장, 최진숙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황경숙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 소래섭 울산대 교수, 성범중 울산대 명예교수, 한삼건 울산대 명예교수, 박태원 울산대 명예교수, 김상우 울산연구원 연구위원, 이순영 울산춘해보건대 교수, 김도희 울산대 교수 20명이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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