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희 작가 개인전, 색점의 향연…행복의 몽환세계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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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희 작가 개인전, 색점의 향연…행복의 몽환세계로 초대합니다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10.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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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희 작가의 ‘마음이 머물던 자리’

강정희 개인전이 울산시 중구 문화의거리 가다갤러리에서 14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모래와 아크릴을 완성한 10~50호 크기의 미술작품 20점이 소개된다.

강정희 작가는 일상의 모든 사물의 시각적 표면에서, 살아 숨 쉬는 생기(生氣)의 집합체인 ‘색점’(色點)들을 발견한다.

강 작가는 사물들에 내재해 있는 생기의 집합을 좀 더 가깝게 표현하기위해 정제된 고운 모래를 캔버스에 부착하여, 바탕으로 깔고, 그 위에 아크릴 물감을 드리핑(dripping) 하여 제작하고 있다.

작가의 목적성에 부합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색점들을 그린 듯, 우연히 뿌려진 색점 인 듯, 펼쳐나가며 행복한 몽환의 세계로 보는 이를 이끈다.

무한한 애정을 갖고 쌓아올린 ‘점의 집적(集積)’들은 이제 하나의 작품 으로 완성되어, 작가를 포함한 감상자들의 마음에 고요한 평온과 행복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작가는 작품과 마주 대하고 있는 감상자인 대중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안고, 사랑하고, 그들의 영혼을 평안하게 하기 위하여 작업에 있어 색감과 형태와 조형언어들을 규정짓고 있다.

작가는 현대사회의 환경과 인간, 문명사회의 관계에서 평안한 행복감이란 화두를 가지고, 대중적 미술로서의 자리를 매김해나가고 있다.

강정희 작가는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울산미술협회 회원, 울산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울산예총회장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울산미협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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