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TEAF 2021]‘안과 밖’ 구별의 모호함에 질문을 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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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TEAF 2021]‘안과 밖’ 구별의 모호함에 질문을 던지다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10.13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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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재 작가의 ‘모든 것에는 깨진 틈이 있어. 빛은 바로 거기로 들어오지’
작가는 사물과 공간의 관계를 관찰하고 시각적, 공간적 경험에 대한 확장된 접근방법을 실험해 왔다.

인위적 자연공간인 태화강국가정원은 자연인가, 인공물인가? 작가는 인간이 만든 모든 공간에는 안과 밖이 존재하지만, 자연에서 안과 밖의 구별이 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 것의 시각적 개념을 설치작품으로 풀어낸다.

벽과 문, 그리고 창문들은 안과 밖을 명확하게 구분해 주지만 동시에 구분이 모호해지는 지점들을 만들어 낸다. 그 모호해지는 지점들은 실제 공원에 존재하는 자연들, 나무와 땅, 빛과 바람을 통해 인위적 안과 밖의 구별을 모호하게 만든다. 홍영진기자

2021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일시:10월14일~11월7일

-장소: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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