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열린 남자 200m 스프린트 KL2 예선에서 1위로 결승에 진출한 온윤호는 12일 결승에서 53.62의 기록으로 충남 신경문 선수와 충북 조성남 선수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울산광역시 첫 금메달이다. 울산은 이 금메달로 종목 종합순위 3위를 차지했다.
온윤호 선수는 2019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같은 종목 금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 금메달까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다가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대회 개폐회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격 취소하고, 전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해 대회 기간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기회를 사전에 차단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또 참가 등록자 전원은에 대해 사전에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휘기자 wjdgnl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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