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국체전에 북한선수단 초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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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국체전에 북한선수단 초청 촉구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10.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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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문을 이채익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은 12일 의정 및 국정감사 활동을 통해 내년에 개최될 울산전국체전에 북한선수단을 초청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가 하면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 조기개통,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 신새쟁에너지의무공급비율 상향에 따른 발전사 이행비용 발생 부분 등을 진단했다.



◇국민의힘 이채익(남갑) 의원= 이 의원은 이날 대한체육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울산 전국체전의 북한 선수단 초청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대한체육회의 지난 1월 중장기 남북체육교류방안 수립 용역보고서에서도 ‘울산 전국체전에 남북 선수단 참가를 고려해야 한다’고 되어 있는 만큼 대한체육회와 정부가 적극적으로 북한선수단 초청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북구) 의원= 이 의원은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 현황 자료를 근거로 현재 전국의 정규직 전환율은 47.8%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울산은 100%다. 이 의원은 “여전히 생활체육지도자의 처우 개선 문제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시군구체육회에만 맡겨놓으면 안 된다. 전국의 생활체육지도자가 내년부터는 안정적으로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정규직 전환을 더욱 독려해주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박성민(중구) 의원= 이날 코레일 및 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은 코레일 조직의 비대화와 비효율성, 낮은 경쟁력 등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다른 공기업들에 비해 코레일의 인건비 비중이 높은데다 해외와 비교해도 직원 1인당 담당하는 선로길이가 짧다”고 주장하며, “코레일 인원이 적절하지 용역한번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개통, 울산 남창역사, 코레일·공단 관리주체 떠넘기기, 열차 내 흡연 등의 문제도 살펴봤다.



◇국민의힘 권명호(동구) 의원= 권 의원은 신재생에너지의무공급(RPS) 비율 25% 달성 시기가 2023년에서 2026년으로 앞당겨지면서 한국수력원자력 등 6개 발전사의 연평균 이행비용이 11조94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산업부가 RPS의무공급비율 상향 시기를 앞당기면서 가뜩이나 부채비율이 높은 발전사들의 부담이 더 늘어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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