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선수단 금메달 20개 목표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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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선수단 금메달 20개 목표 바짝 다가섰다
  • 정세홍
  • 승인 2021.10.1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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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전국체전 5일차에 접어든 12일 울산선수단은 태권도와 육상, 레슬링, 유도 등에서 메달을 추가했다.

울산선수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금 16개, 은 9개, 동 16개를 획득하고 있다. 시체육회는 남은 일정을 감안하면 최대 금메달 20개까지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태권도 남고부 -87㎏급에서는 김동현(울산스포츠과학고3)이 대구 이인혁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또 태권도 여고부 +73㎏급에서는 박주원(울산스포츠과학고2)이 서울 정가현을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고부 높이뛰기에 출전한 최진우(울산스포츠과학고1)는 2m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단체종목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탁구 여고부 대송고는 경북 근화여고를 4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반면 농구 무룡고는 전북 전주고에 87대91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3일에는 축구 여고부 현대고와 충북 예성여고, 탁구 여고부 대송고와 경기 문산수억고와의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황선우(서울체고)와 김제덕(경북일고)이 나란히 4관왕에 오르며 올림픽 열기를 이어나갔다.

황선우는 자유형 50m, 계영 800m, 개인혼영 200m, 계영 400m에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또 개인혼영 200m에서는 1분58초04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새로 작성했고, 자유형 50m에서는 22초27과 22초23 등 대회신기록을 두 차례나 갈아치웠다.

김제덕도 남고부 양궁 70m, 50m, 30m, 개인전에서 금메달 4개를 따내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또 90m 은메달, 단체전과 혼성단체전 동메달 2개 등 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조에서는 이윤서(서울체고)가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이날 기준 대회 4관왕은 3명, 3관왕 18명, 2관왕은 50명이 탄생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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