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공무원 출신으로 울산향토사연구회장을 역임한 김원(사진)씨가 영남알프스 등산로 97개 코스를 소개한 책 <영남알프스 명산등산로>에 이어 비영남알프스 120개 코스를 담은 블로그 ‘영남알프스 등산로와 스토리텔링’을 공개했다.
이 블로그에는 각 등산로의 이름과 총괄 개념은 물론, 등산로마다 5~7개의 주요 포인트를 나눠 구간마다 거리와 소요 시간을 철저하게 분석했다.
또 등산로 주변의 역사유적지와 전설, 설화, 특산물 등을 소개했다. 특히 코스마다 절경을 비롯해 헤매지 않도록 사진도 게재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컬러로 인쇄된 <영남알프스 명산등산로>에 이어, 이 블로그에 소개된 코스는 저자가 직접 수기로 그린 등산로가 수록됐다. 정교한 지도는 향후 출판될 때 다듬을 예정이다.
김원씨는 “주5일근무제 시대 산을 찾아 심신을 회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등산로 주변 역사유적과 전설, 설화도 공부하며 즐겁게 등산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도 블로그에 삽입했다”고 말했다.
저자 김원씨는 1952년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기획관실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울산시로 전입해 기획관실, 여성정책과, 총무과 등에서 근무하다 2011년 7월 퇴임했다. 저서로는 <자랑스러운 울산을 연다> <영남알프스와 낙동정맥 울산구간의 등산로> <우리가 살고 있는 울산> 등이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