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원 작가 황토그림전, 25일까지 선갤러리
상태바
정창원 작가 황토그림전, 25일까지 선갤러리
  • 홍영진 기자
  • 승인 2019.12.01 2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절곶 등 울산명소 표현작 소개
▲ 정창원 작가의 황토그림.
원목 위에 황토로 그림을 그려 온 정창원 작가의 황토그림전이 5~25일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선갤러리에서 열린다.

황토그림은 공예와 그림을 접목한 작품이다. 캔버스는 원목을 대패로 밀고 사패로 문질러 사용한다. 시각은 물론이고 흙내음, 나무와 송진내음이 나는 후각, 돌담과 자갈의 느낌을 촉각까지 느낄 수 있도록 온갖 재료들이 작품마다 등장한다.

이번 전시에는 정창원 작가가 오랫동안 고수해 온 작업들이 여러 점 선보인다. 나무판 위에 황토는 물론 먹과 자연안료를 사용해 정감 어린 고향과 아름다운 전원의 이미지를 완성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나무의 결이나 갈라진 흔적이 밭고랑으로 표현되고, 잎사귀와 문짝을 이용해 고목 옆 정자와 같은 시골 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간절곶, 태화강 등 울산시민들에게 익숙한 장소를 표현한 작품도 소개된다.

45년째 화업을 이어 온 정창원 작가는 개인전 60여 회를 치렀다. 현재 부산미술의거리회장을 맡고있으며 경남 양산에서 율촌미술관을 운영 중이다. 홍영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