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최근 백운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증 와상 장애인에 대한 기저귀 지원’을 제안한 데 따른 후속 조처로 울산시가 지원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백 의원은 “중증 와상 장애인은 치료와 입원으로 경제적 부담이 큰 데다 기저귀 사용량도 한 달 최소 12만원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울산시에 체계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백 의원은 “울산에서 중증 와상 장애를 앓는 환자(수정바델지수 32미만)는 800명 정도”라며 “울산시는 예산확보 상황과 장애 유형 등 지원 대상을 검토한 후 예산이 확보되면 점진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2022년도 당초예산 편성은 힘든 만큼 구체적인 사업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 추진될 전망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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