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주식시장에서 상승요인으로 주목해야 할 것은 경제지표이다. 한국의 수출 실적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지표 결과에 따라 시장을 바라보는 심리가 달라질 수 있으며 특히 결과가 좋으면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또 한가지로는 중국 왕이 외무장관이 12월4일에 방문한다고 밝힌 이슈이다. 사드 배치 후 첫 방문이라 이번 방한으로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직 불확실성이 잔존하나 과거 한한령으로 피해를 보았던 사드 피해주에 대해 관심 가져 볼만 한다. 중국 사업 비중이 큰 음식료 업종이나 면세점, 화장품, 게임, 항공, 미디어 등의 업종이 주목된다.
반면 하락 요인으로는 홍콩 정치 리스크 인데 이번주 시장을 보는데 있어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인권법에 서명하면서 중국의 심기가 불편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주 목요일부터 미국은 블랙프라이데이 휴가 시즌이어서 본격적인 시장 반응은 이번주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정협 현대차증권 울산지점 문화회관브랜치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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