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洪 ‘울산 지지 결집’ 지역 선거판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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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洪 ‘울산 지지 결집’ 지역 선거판 달군다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10.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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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후보
▲ 윤석열 후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출마후 이번주 처음으로 울산을 방문하는 가 하면 홍준표 후보측도 울산을 찾아 당심 끌어안기에 주력하는 등 유권자들과 스킨십을 통해 경선 표심 공략에 매진한다.

울산에서 국힘 유력 대권주자들간 지지층 확대, 외연확장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어서 지역 정치권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9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오는 23일 오후 3시 국힘 울산시당(남구 삼산동 340)에서 열리는 울산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다.

▲ 홍준표 후보
▲ 홍준표 후보

윤 후보측 울산캠프 조직에는 권명호 국회의원과 박대동 전 국회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리고 활동중이다. 이 외에도 캠프 참여 확대를 통해 외연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의 지역 첫 방문을 시작으로 홍준표 후보 등 각 대선주자 지역 캠프간 지지세 결집 움직임도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당은 이날 오후 2시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시장 인근으로 새롭게 옮긴 울산시당에서 ‘당사 이전 개소식’을 연다.

시당 관계자는 “23년여 만에 당사를 이전해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 대한민국과 울산의 미래를 결정짓는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둔 중차대한 시점에 당사를 이전한 만큼 앞으로 새로운 대한민국과 울산을 만들기 위해 새 출발의 의지를 힘차게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 부인은 20일 울산을 찾아 울산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다.

지역 국민의힘 관계자는 “유력 대선후보들이 앞다퉈 울산을 찾고 있어 각 캠프별 조직확대는 물론 울산의 미래 발전상을 담은 정책구상도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면서 대선 분위기가 한껏 고조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유승민 전 의원의 지지결집도 보다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울산에 머물며 지역 비전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지지세 결집에 주력한다.

김 후보는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간담회, 지역위 당원토론회,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청년들과 예술인들과의 간담회, 아동돌봄조례제정을 위한 돌봄당사자 간담회 및 캠페인 참여 등의 활동을 이어간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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