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송은 도심 교통수단을 대체할 ‘도심 항공교통’과 ‘로봇 산업’을 조명한다.
우선 23일 방송될 1부 ‘하늘을 나는 자동차(UAM)’에서는 기존 헬기와 달리 소음이 적고 안전한 수직이착륙기 개발이 현실화하면서 항공·자동차 업계 등 전 세계 300여 개 기업이 뛰어든 ‘도심 항공교통(UAM)’ 시장의 선점 경쟁을 소개한다.
우리나라도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한 K-UAM 로드맵을 발표하고 UAM 시장 선점을 위해 37개 기업과 기관 등으로 ‘팀코리아’를 꾸렸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사업 50%는 자동차, 30%는 UAM, 20%는 로보틱스가 맡을 것이라고 발표하고 2028년까지 UAM 기체는 물론 버티포트(일종의 공항)와 육상 근거리 교통을 연계, 완전 자동화된 이동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작진은 국내와 미국, 일본에서 벌어지는 UAM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과 제도 구축 노력을 통해 자동차 중심의 도심 교통수단을 대체할 ‘도심 항공교통 시대’를 진단했다.
이어 30일 방송될 2부 ‘헬로우, 로봇’은 자동차 산업과 유사점이 많은 로봇 산업을 조명한다. 방송에서는 국내외 취재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친근하게 바뀌는 배달 로봇과 의료용 로봇 등 다양한 로봇들과 로봇이 바꿔놓을 미래의 생활상도 함께 보여준다.
제작진은 “자동차 제조기업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신하는 주요 기업들의 나아갈 방향은 물론 기술의 진화에 따른 미래도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