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민주당 울산시당에 따르면 시당은 이달 26일과 28일 그리고 내달 2일 각각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정책엑스포 시즌Ⅱ ‘울산의 비전을 그리다’를 주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당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민주당 울산시당 대선 공약을 판단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시당 공약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시당 공약 선정과정의 정당성 부여를 통해 향후에도 시당 공약으로서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정책엑스포는 지난 6월16일에 열린 ‘2021 전국순회 정책엑스포 in 울산, 울산의 비전을 제안하다’에 이어지는 후속 차원으로써 실시간 온라인 회의 플랫폼 Zoom을 이용해 진행된다. 학계 및 공공기관 출신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공약 제안을 하고 설명하면 당원이 심사숙고해 해당 공약을 평가하고 적합 여부에 대해 투표를 실시해 대선 공약에 관한 의견을 반영하게 된다. 각 공약에 대해 제안발표 15분·질의응답 10분·투표 및 정리 5분으로 총 30분씩 시간이 주어진다.
제안내용은 ‘첨단 과학문화연구개발특구 스마트 U-vally’ ‘초광역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구축’ ‘2050 미래산업을 선도할 탄소중립종합기술원 건립’ ‘수소도시 울산을 향한 수소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부유식 해상풍력 환태평양 제조기지 구축’ ‘성혜마을 환경개선 사업과 개발제한구역 조정’ ‘대곡천 암각화군 유네스코 등재와 암각화 세계유산 국제센터 유치’ ‘공공의료체계 구축과 울산의료원 건립’ ‘소·부·장 강화를 위한 영남권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설립’ ‘디지털 기본교육’ 등이다.
울산시당은 제안된 대선 공약에 대해 투표를 하고자 하는 당원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지역 공약 평가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울산시당은 정책엑스포를 마무리한 후 투표 결과를 정리해 대선후보 캠프와 지역공약을 협의하고 공약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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