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국힘 소속 의원들, 행복주택 건립 반대 기자회견
상태바
중구의회 국힘 소속 의원들, 행복주택 건립 반대 기자회견
  • 김정휘
  • 승인 2021.10.22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중구의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울산혁신도시 공공청사 부지 행복주택 건설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21일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도시 공공청사부지는 미래 세대를 위한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공청사 부지로 활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산시는 지난 14일 인구 증가 대책의 하나로 청년세대의 주거 안정성 확보를 위한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종합대책’으로 행복주택 건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권태호 의원은 “(울산시가) 이미 확보된 시유지라는 이유만으로 중구 주민들의 의견수렴 없는 일방적인 계획을 발표했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권 의원은 “가용부지가 부족한 중구는 공공기관 유치에 큰 어려움이 반복되고 있다”며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 유치 등 대규모 국비공모사업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부지확보라는 점을 볼 때 해당 부지를 공공임대주택으로 쓰임새를 한정짓는 것은 22만 중구민의 공공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부 등 중앙정부와 협의하는 노력을 통해 행복주택은 그린밸트를 해제해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도시 내 지방합동청사를 마련하고 잔여부지를 남겨둘 것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김정휘기자wjdgnl1@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