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당은 23일 오후 2시 남구 삼산로 340에서 당사 이전 개소식을 갖는다. 개소식에는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등이 참석한다.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새로운 당사에서 이날 오후 3시 열리는 울산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다.
기존 울산 남구 달동에 위치한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대로변이 아닌 골목 안쪽에 치우져 있어 교통편이 복잡해 시민들과의 소통이 매우 어려웠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박성민 울산시당위원장은 “그동안 골목에 위치한 울산시당의 위치로 인해 시민들이 민원이 있어도 당사를 찾지 못하고, 소통이 어려웠다”면서 “집권 정당을 목표로 하는 제1야당의 광역시당인 만큼 시당의 위치를 대로변으로 옮겨 접근성을 좋게 할 필요가 있다”고 중앙당에 건의한 바 있다.
시당측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롭게 이전한 시당을 시민들에게 공개 오픈하고 언제라도 민원인들이 직접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오가는 대로변에 공개적으로 시당의 번호도 알리고, 정당의 활동도 소개하면서 상시 시민들이 오갈수 있는 시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시당 관계자는 “시당은 대한민국과 울산의 미래를 결정짓는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둔 중차대한 시점에 당사 이전으로 새로운 대한민국과 울산을 만들기 위해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면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정당으로 도약해 나가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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