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탁구 등 금맥 터진 울산 종합8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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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탁구 등 금맥 터진 울산 종합8위로 껑충
  • 김정휘
  • 승인 2021.10.22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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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김현숙, 탁구 김현욱, 탁구 이미규, 탁구 서양희, 육상 설현정(왼쪽부터)
역도 김현숙, 탁구 김현욱, 탁구 이미규, 탁구 서양희, 육상 설현정(왼쪽부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일차인 21일 울산은 금메달 28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3개 등 총 5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이로써 울산은 금 34개, 은 10개, 동 16개로 종합순위 8위로 올라섰다.

역도에서는 울산시의 첫 다관왕을 배출했다. 여자 -45㎏급에 출전한 김현숙(동구청)이 웨이트리프팅(52㎏), 파워리프팅(43㎏), 벤치프레스종합(95㎏)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정봉중(울산대학병원)도 남자 -49㎏급에서 웨이트리프팅(121㎏), 파워리프팅(100㎏), 벤치프레스종합(221㎏)에서 1위를 차지하며 김현숙 역시 3관왕을 차지했다.

21일 울산체전기획단장과 체육지원과장이 장애인체전 현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21일 울산체전기획단장과 체육지원과장이 장애인체전 현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또, 행복학교 이은서 선수도 여자 -50㎏급에서 스쿼트(90㎏), 데드리프트(96㎏), 파워리프트종합(186㎏)에서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탁구에서는 올해 창단한 울산장애인탁구실업팀 선수들이 단식경기에서 전원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여자 단식 CLASS 11에 출전한 서양희가 경기 한규리에 3대 1로 승리해 탁구종목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단식 CLASS 1에 출전한 같은팀 소속 김현욱도 결승에서 경기 박성주를 3대 1로 눌러 금메달을 땄다.

도쿄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첫 메달을 안겨준 이미규는 여자 단식 CLASS 3에서 대표팀 동료 윤지유를 만나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 3으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단식 CLASS 10(선수부) 이정희는 경북 전상희에 3대 1로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울산장애인탁구 실업팀 선수들은 대회 3일차부터 복식과 단체전 경기에서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육상에서는 울산장애인육상실업팀 설현정이 여자 400m T36, T38에서 이 종목 최강자 전라북도 전민재 선수를 0.48초 차이로 앞서며 1분22초2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에서는 (주)엔픽셀 소속 김광진이 남자 개인혼영 200m SM14(2분19초28)와 남자 배영 100m S14(1분70)에서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같은팀 소속 임현규도 남자 개인혼영 200m SM14에서 2분26초33의 기록으로 우승하면서 금빛 물살을 갈랐다.

댄스스포츠에서는 최유나(울산대학병원), 김상원(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조가 혼성 라틴 차차 Class B와 혼성 라틴 룸바 Class B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고 울주군청 이영호·손채영조도 혼성 라틴 차차 Class 2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밖에도 볼링에서 김영철·김성주(한국석유공사)조가 출전한 남자 2인조 TPB1에서 991점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김영철 선수는 2관왕에 올랐다.

울산은 대회 3일차 wh1 종목과 wh2 종목 배드민턴 휠체어 단식경기에서 중구청 선수들이 전원 결승에 올라 울산 선수들끼리 맞대결을 펼치며, 울주군장애인댄스스포츠실업팀과 역도에서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휘기자 wjdgnl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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