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선 복선 전철화로 문을 닫게 된 호계역의 모습이 영상으로 담긴다.
한국문화예술협동조합은 26일 호계역에서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협력해 ‘청춘마이크 시너지’ 3차 공연의 촬영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역사적 공간이면서 추억의 공간인 간이역 호계역에서 청년예술가인 ‘세레나데’ ‘산수유 밴드’ ‘에스투매직’ ‘아셀앙상블(Asher Ensemble)’ ‘그럴때마다’ ‘나의 노랑말들’ ‘KYHO’ 등 7팀이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1921년 10월 문을 연 호계역은 간이역임에도 이용객이 보통역 이상의 수준을 자랑했지만, 복선 전철화의 영향으로 오는 연말께 문을 닫고 북울산역으로 이설 운영된다. 호계역의 마지막을 앞둔 모습을 담은 이번 공연 영상은 한국문화예술협동조합 공식 유튜브에 게시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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