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회 전국장애인체전 결산]울산선수단, 종합9위 역대 최고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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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회 전국장애인체전 결산]울산선수단, 종합9위 역대 최고성적
  • 김정휘
  • 승인 2021.10.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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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울산지적 축구팀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022년 울산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며 25일 엿새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울산시 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 수와 종합순위 모두 목표달성과 함께 역대 최고 성적으로 대회를 끝마치며 내년 울산에서 열리는 제42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 대회 2관왕을 차지한 울주군청장애인댄스스포츠팀 이영호, 손채영.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폐회식은 열리지 않았다.

경북은 대회기를 반납했다. 차기 개최지인 울산시에는 별도로 대회기가 전달될 예정이다.

울산시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 축구 지적부에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역도, 펜싱, 축구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울산시 선수단은 3관왕 10명, 2관왕 19명과 한국 신기록 9개(역도 8개, 육상 1개), 대회 신기록 1개(수영) 등 풍성한 기록 속에 등 종합득점 8만8637점, 금메달 75개, 은메달 55개, 동메달 53개로 총 18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전년대회 대비 4단계 상승한 종합순위 9위를 차지했고 역대 최고 성적으로 대회를 끝 마쳤다. 당초 목표였던 종합 12위와 금메달 70개를 훌쩍 뛰어넘은 성적이다.

울산시 선수단은 전년 대회보다 종합순위가 많이 상승한 시도에게 수여하는 열정상도 받아내는 쾌거를 이뤘다.

▲ 대회 3관왕을 차지한 서울산보람병원 장민혁.

종목별 종합순위는 울주군장애인댄스스포츠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댄스스포츠가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요트와 카누가 3위를 차지했다.

울산은 이번 장애인체전 준비를 위해 2019년부터 울산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울산지사와 협력해 울산시 내 기업체에 종목별 선수들을 취업시킴으로써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고있다.

▲ 대회 2관왕을 차지한 울산시장애인육상실업팀 배유동.

기존 강세 종목인 육상, 역도,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종목의 목표 달성과 올해 창단한 탁구 실업팀의 활약에 힘입어 역대 최고성적 달성을 이뤘다.

내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2022년 10월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 울산시 체육지원과 최홍식 과장, 울산시체전준비기획단 장영수 단장 및 배드민턴 선수단 단체사진.

한편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경기도(21만3470.44점)가 차지했다. 2위는 서울(16만9540.66점), 3위는 개최지 경북(15만098.95점)이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3관왕을 차지한 탁구의 윤지유(성남시청, 경기)에게 돌아갔다.

김정휘기자 wjdgnl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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