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씨름협회에 따르면 26일 제18회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김병호가 장사급(135㎏) 1위에 올라 고등부 장사급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최상관 감독이 이끄는 울산강남고는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김병호가 장사급(135㎏ 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통령기, 시도대항장사대회,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올시즌 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김병호 선수는 결승에서 심건(부산 반여고)을 상대로 첫째판을 내줬지만 둘째판에서 안다리 되치기와 세째판 밀어치기로 심건을 모래판에 뉘이면서 2대1 역전승을 이뤄냈다.
라현민은 용장급(85㎏)에서 회장기대회, 선수권대회, 대통령기대회, 시도대항대회, 전국체육대회 시즌 5관왕으로 순항중이었으나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충무고등학교 최이건에 1대2로 패배하면서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김정휘기자 wjdgnl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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