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물예술단 버슴새(단장 장재군)는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서울주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마당놀이 ‘봉계댁과 망부석’을 펼친다.
마당극의 역사적 배경은 신라에서 일제 강점기로 배경을 전환했다. 박제상을 위치도 현대적 시각으로 연출했다. 박제상은 장생포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아내 봉계댁은 해녀로 살아가고 있다. 포경선에서 열심히 일하던 박재상은 폭우를 만나 난파되고 실종된다. 남편이 살아남아 일본에 있다는 소식이 들리며, 봉계댁은 일본으로 건너갈 계획을 세웠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망부석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내용이다.
장재군 풍물예술단 버슴새 단장은 “지역 역사 콘텐츠에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변화 시켜 스토리텔링을 했다. 문화관광콘텐츠가 무궁무진한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해 지역 정체성 발전에 이바지하는 버슴새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료입장. 문의 256·8147.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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