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19년 12월 다빈치SP를 도입,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후 2020년 5월 100례, 같은 해 11월 200례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10월 500례를 달성했다.
과목별 수술 비율을 살펴보면, 산부인과가 37%로 가장 많았고, 외과가 36%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비뇨의학과 15%, 이비인후과가 12%를 차지했다.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은 하나의 절개 부위만으로 수술이 가능해 단일공 수술이라 불린다. 수술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어 회복시간이 더 빠르고, 미용상으로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전상현 로봇수술센터장은 “매년 로봇수술 건수의 증가는 환자 치료에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한 의료진 덕분”이라며 “앞으로 단일공 로봇수술 적응증 확대와 표준술식 개발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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