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양자땐 홍·윤에 밀리고 4자땐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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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양자땐 홍·윤에 밀리고 4자땐 우위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1.10.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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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양자 대결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오차범위 안팎에서 각각 뒤처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25~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35명을 대상으로 양자 가상대결을 조사한 결과, 홍준표 의원이 44.4%의 지지율을 얻어 이재명 후보(38.9%)에 5.5%p 우세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45.3%로, 이 후보(40.9%)에 오차범위 이내인 4.4%p 우위를 보였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43.8%로 이 후보(40.1%)를 3.7%p 앞섰다. 이 후보와 유승민 전 의원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40.0%의 지지율로 유 전 의원(36.1%)보다 3.9%p 높았다.

다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까지 포함하는 4자 대결 구도에서는 이 후보가 근소한 격차로 우위를 보였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면 이 후보가 34.6%로 윤 전 총장(34.4%)에 초박빙 우위를 보였고, 심 후보 4.4%, 안 대표 4.0% 순이었다.

홍 의원과의 4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34.3%, 홍 의원이 29.3%, 안 대표가 5.7%, 심 후보가 5.1%의 지지율을 각각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5~27일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의 4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는 홍 의원과 윤 전 총장에 모두 우위를 점했다.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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