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울산 방문 ‘소통·민심투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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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울산 방문 ‘소통·민심투어’ 나선다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10.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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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사진) 국민의힘 당 대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시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사진) 국민의힘 당 대표가 울산을 찾아 젊은층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

내년 선거에 지방정부 탈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울산 국민의힘에게는 이번 당 대표의 지역 민심투어가 지지층 결집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한껏 기대하는 모습이다.

28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에 따르면 이준석 당대표는 29일 오전 울산공항 귀빈실에서 울산공항 관련 간담회를 가진다.

폐항 등 최근 논란이 됐던 울산공항 운영과 관련해 당 차원의 미래발전 방향 등 제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까지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울산공항과 관련, 광역시와 산업수도 위상에 걸맞은 국제공항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해 혜택을 시민 모두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울산시당은 공식적으로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울산공항은 울산의 상징”이라며 “울산시민 모두가 잘 아시다시피 울산공항은 단지 공항만의 의미를 가진 것이 아니라 1928년 한반도 최초의 국제공항으로 개항해 문호를 열었고, 울산이 공업지구로 지정되면서 세계로 웅비하는 관문으로 우뚝 서며 한국의 산업을 이끄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했다.

특히, 시당은 “현재 지역마다 공항을 더 확장하거나 신공항을 유치해 더 많은 사람과 물류가 오갈 수 있도록 관문을 넓히기 위한 지자체의 사활을 건 전쟁이 한창이다. 울산시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울산공항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광역시에 걸맞은 국제공항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후 울산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학생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는다.

이 시간에는 울산대학교 졸업생과 재학생이 참여해 청년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일자리, 부동산 등 관심사항과 현안 등을 논의하며 젊은층과의 스킨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 대표는 대장동 특검 촉구 1인 도보시위도 진행하고 울산시당에서는 당원과 당직자 간담회도 갖는다.

한편, 대권주자인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29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을 찾아 jp희망캠프 울산 청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다. 최 전 원장은 이어 주요 당직자 간담회와 각 지역별 당원들과 인사를 진행한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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