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영화인협회(회장 홍종오)는 지난 2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41회 울산예술제의 일환으로 ‘시네마 토크 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번 ‘시네마 토크 콘서트’에서는 오는 12월18일 개막하는 울산국제영화제 시나리오 공모 시민부문 당선작인 40분짜리 단편영화 ‘웰다잉 컴퍼니’의 첫 시사회가 열렸다. ‘웰다잉 컴퍼니’는 삶에 실패한 5명의 사람들이 행복하게 죽기 위해 웰다잉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삶과 죽음,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는 과정을 담아낸 영화다.
시사회를 관람한 우세진 울산 건축가협회장은 “단편영화에서 현 사회의 문제와 해결 방향을 잘 표현한 좋은 작품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백운봉 울산씨어터예술단장은 “지역 예술단체 협업으로 상생 발전 초석을 다진 성과물”이라고 이 영화를 표현했다.
홍종오 울산영화인협회장은 “이 영화는 외부 전문가 도움 없이 울산 스텝만으로 제작한 작품”이라며 “수정·보완한 뒤 국내외 공모전에 출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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