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29일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울주소방서, 울산다운2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지, 중구 유곡동 우수저류지 등 현장방문 활동을 펼쳤다. 의원들은 울주소방서와 두서센터 청사건립 현황 등을 보고받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요양병원 등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소방안전 집중관리, 영남알프스 등 산악안전사고 대책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후 울산다운2 공공주택지구 공사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주민 안전을 최대한 고려한 공사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원들은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때 내린 폭우로 수해를 입은 태화·우정시장의 수해 원인은 LH가 혁신도시에 설치한 우수저류조가 문제였다고 지적하고 똑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류조 설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중구 유곡 우수저류지도 직접 찾아가 수해 방지를 위한 대책과 보완할 점이 없는지 살피고 시설의 유지관리와 근본적 문제해결 및 보완책을 주문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