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는 지방의회 30주년을 기념해 ‘지방의회 30년,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 조례와 의정활동’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주민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우수조례와 의정활동을 선정해 포상했다. 울산에서는 서휘웅 운영위원장이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 지정과 큰 평화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
울산은 1962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되면서 급격한 산업화로 공업·농업용수로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고 물고기가 떼죽음 당하는 등 태화강 수질이 악화됨에 따라 태화강을 살리기 위해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금은 10급수에서 1급수로 개선되었으며 7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명의 강으로 변모해 현재는 대한민국 제2국가정원으로까지 지정됐다는게 주 내용이다. 특히, 태화강 수질 개선 및 국가정원 지정에 이르기까지 시의회 및 시, 시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노력한 점과 한때 죽음의 강이였던 태화강 국가정원을 무대로 11월2일부터 7일까지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개최된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고 울산시의회는 설명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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