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조선노조, 임원선거 부결…2일 재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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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포조선노조, 임원선거 부결…2일 재선거
  • 정세홍
  • 승인 2021.11.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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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이 지난 29일 제19대 임원선거를 진행했지만 과반수 이상을 얻은 후보자가 없어 부결됐다.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오는 2일 2차 임원선거를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31일 노조에 따르면 이번 노조 임원 선거에는 조합원 1925명 중 1855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96.36%를 기록했다. 기권이 70표, 무효표 177표, 분실은 12표였다.

이번 노조 임원선거에는 두 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투표 결과 기호 1번 황웅목 후보가 843표(45.4%)를 받았고 기호 2번 정영진 후보는 823표(44.4%)를 받았다. 두 후보 모두 과반수 이상을 득표하지 못했다.

노조 선거관리규정에는 과반수 이상 투표와 과반수 이상 찬성표를 얻은 자가 당선되며, 1차투표 후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2차 결선투표를 진행해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당선된다. 또 2차 투표에서도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없을 시 과반수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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