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의 성과 공유, 지방자치박람회 울산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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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의 성과 공유, 지방자치박람회 울산에서 개최
  • 이왕수 기자
  • 승인 2021.11.0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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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의 성과를 공유할 지방자치박람회가 울산에서 개최됐다.

울산시는 지난 2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하는 지방자치, 함께 크는 균형발전’을 주제로 제9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50명 미만으로 현장 인원을 제한해 진행됐다. 전국 200여명의 주민대표들은 영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각급 지자체들로 구성된 지방 4대 협의체는 이날 기념식에서 울산선언을 발표하고 중앙과 지방 간 연대를 강조하는 ‘자치분권 2.0’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자치분권 2.0은 중앙정부의 권한과 재원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데 중점을 뒀던 자치분권 1.0에서 한 발 더 더 나아가 주민 중심으로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상생하자는 의도에서 만들어졌다.

이날 신종코로나 상황에서도 지역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지역주민, 일선 현장의 공무원 등 유공자 6명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식도 열렸다.

올해 주민자치박람회 20주년을 기념하는 주민자치 간담회와 지방의회 30주년 우수조례 및 의정활동 시상식도 함께 열려 지역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공유했다.

자치분권 2.0, 주민자치, 지역균형뉴딜, 시·도 정책사례 등 주요 성과는 ‘지방자치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올해 말까지 시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 관람할 수 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지난 30년간 정부와 자치단체, 그리고 지방의회와 주민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단체 중심의 자치에서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로 변화하는 자치분권 2.0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며 “행정구역 경계를 뛰어넘는 초광역 협력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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