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연예예술인협회(회장 이재철)는 오는 7일 오후 6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일제 강점기 고향 잃은 망향의 한을 달래줬던 ‘타향살이’의 가수 고(故) 고복수 선생을 기리는 ‘제31회 울산고복수가요제’를 개최한다.
기존 신인 발굴에서 올해는 장을 넓혀 노래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성 가수에게도 도전 문호를 넓혀 1차 영상 심사에만 700여 팀이 지원했다.
이날 무대에는 지난 8월 2차 예선에 통과한 울산 2팀 △황성현 △황영웅을 비롯해 서울 2팀 △이지나 △김건우·조성희, 전주 1팀 △유명아, 경기 3팀 △김미진 △김보경 △진촌댁들, 경북 1팀 △전민경, 대구 1팀 △권종인·김현아 등 총 10팀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초대가수로 김용임, 강진, 박군, 박주희, 박서진, 미스티 등과 고복수 선생 장남인 고영준씨이 출연해 코로나로 힘든 울산시민을 위한 응원의 무대를 선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가요제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대상에 1000만원을 비롯해 금상(400만원), 은상(200만원), 동상(100만원), 장려·인기상(각 50만원), 입상(30만원) 등의 상금도 주어진다. 또 대상·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의 가수인증서가 함께 수여 된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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