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최영수, UBSA)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울산 농소수질개선사업소 내 야구장과 장생포야구장에서 2021 울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를 개최했다.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초등학교 10개 팀(울산 대현초BC, 울산 장생포BC, 포항 대해초, 창원 사파초, 부산 동일중앙초, 대구 본리초, 부산 수영초, 부산 감천초, 대구 남도초, 마산 양덕초)이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사파초가 우승했고, 준우승은 대구 본리초, 3위는 부산 동일중앙초와 대구 남도초가 차지했다. 개인상으로는 감독상 김종권 감독(사파초), 최우수선수상 김도연 선수(사파초)가 수상했다.
창원 사파초를 비롯한 참가팀들은 대회 기간 울산에서 머무르면서 신종코로나로 인해 침체돼있던 울산 지역 경제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효과도 거뒀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는 신종코로나에 대비해 72시간 이내에 검사한 코로나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선수 및 코치에 한해 대회 참가를 허용했고, 상황 본부를 구성해 의심환자 발생 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무관중, 출입인원 통제, 일일방역, 마스크 의무 착용 등 방역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대회를 진행했다.
최영수 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선수 및 관계자 모두의 협조와 노력 덕분에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철저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해 울산의 야구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정휘기자 wjdgnl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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