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농소1동과 농소3동 주민자치회가 제2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주민자치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농소1동 주민자치회는 자연학습체험, 카페운영 등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협동조합을 설립해 주민자치회의 지속가능 기반을 조성했다. 또 마을미디어 교육 등 주민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마을계획단을 모집해 자치계획 수립에 주민 참여 폭을 넓혀왔다.

지역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농소3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자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어린이 안전 보따리 지급 사업, 유리창 청소기 대여사업 등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28~3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는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등 6개 분야의 전국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