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상북면에서 태어난 정용득 열사는 지난 1919년 4월2일 울산 언양장터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일본군경의 무자비한 총격으로 시위 군중은 해산됐으나, 정용득 열사는 만세운동의 주도자로 체포돼 보안법 위반으로 태(笞) 90도(度)를 받았다. 이후 정 열사는 후유증으로 병고를 치르다 1932년 사망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으며, 유족은 2011년 추모비를 건립했다. 이우사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