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11월 한 달간 지방세 미환급금 정리기간을 운영한다.
1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은 1534건, 4200여만원에 달한다.
남구는 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발생 즉시 지방세 환급 안내문을 발송하고 정기분이나 체납액에 직권 충당하는 등 지방세를 환급해 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환급 사실을 모르거나 소액에 따른 무관심 등으로 환급금이 여전히 남아있는 실정이다.
미환급금의 50% 이상이 자동차세를 1년 치 선납(연납) 한 뒤 소유권 이전하거나 폐차해 발생한 환급금이며 이 밖에도 국세 경정에 따른 지방소득세 환급금 등이 있다.
남구는 지방세 미환급금 정리를 위해 ‘울산 남구 지방세환급’ 카카오톡 환급채널 QR코드를 삽입한 환급통지서를 제작, 일괄발송 할 예정이다. 납세자는 카카오톡 환급채널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환급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방세 신고 시 등록된 납세자 정보를 활용해 유선으로 환급 안내하고 있으며 구청 홈페이지나 구정 소식지 등에 환급금 조회 및 신청방법을 안내하는 등 납세자 중심의 적극적인 지방세 환급을 실시하고 있다.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을 이전했다면 위택스(wetax)나 정부24에서 환급금을 조회 한 후 카카오톡을 비롯해 위택스, ARS, 전화 등으로 환급신청을 하면 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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