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오는 16일 각 구·군 및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훈련이 아닌 시뮬레이션 영상훈련을 도입한 토론 기반 훈련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돌발 및 장애 상황과 갈등요인을 설정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자유토론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울산항 내 옥외 저장탱크 화재 상황을 부여해 중점 대응하며 시와 구·군을 비롯한 울산경찰청, 울산해양경찰서, 울산항만공사와 태영인더스트리 등 민관이 ‘시민 안전 최우선’ 실현을 목표로 진행된다.
집중호우 풍수해, 지진 발생 시 대응, 다중밀집 지역 대형화재,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 등 재난 상황을 극복하는 도상 훈련도 실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수도인 울산의 지역적 특성상 대형재난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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