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룸 갤러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회적 고립 등에 지친 울산시민에게 언어예술로써 쉼과 여유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추진했다.
이번 전시에는 울산시조시인협회 회원 37명이 참여해 시화 작품을 보여준다. 작품은 전시 공간에 있는 모든 테이블에서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다.
잇츠룸 갤러리 윤혜진 관장은 “벽에 걸어 수동적으로 관람하는 형태가 아니라 공간에 앉아 쉬면서 시화 작품을 볼 수 있도록 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조시인협회는 전통문학양식인 시조의 보급과 발전, 지역의 문학활동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1996년 4월10일 ‘울산시조’ 창간호를 시작으로 정기 간행물을 발간하고 해마다 울산전국시조백일장을 진행하고 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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