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화장실 불법 촬영기기 불시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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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화장실 불법 촬영기기 불시점검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1.11.0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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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강남·북 학교지원센터는 지역 전 학교를 대상으로 화장실 불법 촬영기기 불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학교지원센터에서는 각종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 각급학교 화장실을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가 등을 이용해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그동안 각급학교에서 교사, 교직원 등 학교 관계자들이 화장실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직접 점검하다 보니 전문성이 떨어지게 되고, 학교에서 점검 날짜를 정하는 과정에서 교직원이 알게 돼 사실상 예고된 점검이란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학교지원센터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전문 탐지업체 위탁 용역으로 전문성을 담보하고, 불시 점검을 통해 실효성 높은 점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학교의 불법 촬영기기 점검 업무를 이관해 옴에 따라 교직원의 업무도 함께 덜어 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현재까지 87개 학교에 대해 불시 현장 점검을 실시했고, 지금까지 의심 사례가 적발된 학교는 없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불시 점검으로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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