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봄날의 꿈그때 그때처럼’ 주제로 다수의 민화를 선보인다. 민화는 옛사람들의 그림을 모사하고 재연하기도 하지만, 전통 민화를 바탕으로 재해석하고 창작민화로 발전해가는 것이 오늘날의 흐름이다.
작가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붓을 놓지 않고 생애 첫 개인전 준비에 몰입했던 시간들이 마치 봄날의 꿈결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계절은 이미 늦가을을 지나 초겨을에 접어들었지만 마음 속 희망의 대지에는 일상전환이라는 온기를 받아 오래전 파종한 꽃씨마다 새롭게 싹이 트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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