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울산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 말까지 악취민원 건수는 총 576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남구 163건, 북구 153건, 울주군 149건, 동구 84건, 중구 27건이다. 울산·온산국가공단과 인접한 남구와 북구, 울주군에서 민원이 많았다.
울산 국가산업단지의 악취배출업소 수는 총 419개로 남구 183개, 울주군 164개, 북구 61개, 동구 11개, 중구 0개이다.
울산시는 악취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33개 기업을 적발해 개선명령 및 개선권고 처분을 했다.
배출허용 기준 위반 업체 중에는 대기업도 다수 차지했다.
한편 연간 악취민원은 2017년 637건, 2018년 735건, 2019년 805건, 2020년 725건 등으로 석유화학 관련 기업의 정기보수가 집중되는 시기에 민원이 잦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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